미술 연구소/서양 미술11 화가이야기 - 고정 관념을 깨트리는 화가 '르네 마그리트' 르네 마그리트의 생애 '르네 마그리트'는 1898년 11월 21일에 벨기에 남서부 에노주 레신에서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난 세 소년 중 장남이었습니다. 마그리트가 14살이던 1912년, 만성 정신병을 앓던 어머님이 자살하게 되어 큰 상처를 받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정서가 안정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유한 그의 집안에 자살이라는 주홍글씨가 찍혀, 마그리트는 지나칠 정도로 결혼생활과 사생활 노출을 꺼렸습니다. 그래서 그의 죽음도 조용했습니다. 다행히 어릴 적 마그리트의 삶은 아픔을 감춰뒀지만, 그는 생전에도 인정받고 죽어서는 더 추앙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1916년 18세에 브뤼셀 왕립 미술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결혼을 한 그는 벽.. 2022. 9. 27. 화가이야기 - 20세기 현대 미술의 표현 주의자 '카임 수틴' 고흐는 평생을 불행과 가난 속에서 살다가 죽어서야 인정받았습니다. 만약 고흐가 생전에 그림이 비싼 값에 팔렸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화가가 있습니다. 20세기 현대 미술의 표현주의자로 불리는 입니다. '카임 수틴'의 생애 수틴은 1893년 리투아니아의 민스크에 가까운 스미로비치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친은 가난한 재봉사였고 11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수틴은 그 중에 10번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가난한 유대인 구두장이인 수틴의 아버지는 예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영혼이 있는 생물을 그리면 안 된다'는 유대교의 엄격한 규칙을 이유 삼아 "유대인은 그림 따위를 그려서는 안 된다"고 화를 내며 매질했습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몰래.. 2022. 9. 26. 화가이야기 - '클로드 모네' - 집요한 관찰과 탐구 집요한 관찰과 탐구 클로드 모네의 일생과 작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모네가 인상주의 대표화가로 불려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 즉 모네의 집요한 탐구정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로드 모네는 바로 눈이다. 그것도 정말 대단한 눈 말이다! - 폴 세잔 - 클로드 모네가 인상주의 최고 대표 화가가 된 배경에는 사실적 회화에서 관가 했던 본질적인 특성을 집요하게 관찰해 표현한 데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그림이 입니다. 일반적으로 성당은 위엄과 경건함을 표현하는 소재로 쓰이는데, 모네의 그림에서는 꿈속 궁전처럼 동화적 요소가 돋보입니다. 루앙 대성당을 계절과 시간, 기후 상태에 따라 보이는 대로 다양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우리 눈앞에 있는 사물이 '무엇인가'보다 그것이 우리 눈에 실제로 '어떻게.. 2022. 9. 23. 화가이야기 - '에두아르 마네'와 모네의 우정 모네의 작품을 소개하던 중 마네와 모네를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학창 시절 마네와 모네의 이름이 마치 쌍둥이처럼 비슷해서 한쌍으로 기억했었습니다.아마도 같은 시대 인물이고, 그 둘의 우정이 돈독했을 뿐만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마네는 모네보다 8살이 많지만, 모두 동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입니다. 지난번 모네에 이어, 마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수저 마네의 일생 '에두아르 마네'는 파리 출생으로 법관의 아들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탄탄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었지만, 화가의 길을 걷기로 하면서 자신을 위해 준비한 미래를 포기했습니다. (반면, 모네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변호사 밑에서 일을 하며 홀로 역경을 헤쳐나가며 화가가 되.. 2022. 9. 21. 세계 미술 - 세계 교육랭킹 1위 '핀란드의 미술교육' 핀란드의 미술교육 - 예술가 소개와 교육 특징 프랑스의 미술교육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교육 랭킹 1위 '핀란드'의 미술교육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핀란드의 대표 예술가 소개 자연을 닮은 건축가 알바 알토 저는 핀란드 하면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 알토'가 떠오릅니다. 아마 인테리어나 건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알바알토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알토'라는 이름을 몰라도 그의 대표적인 '파이미오 체어'나 '알토 스툴' 그리고 핀란드의 호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이딸라 알바알토 화병을 본다면 '아!!'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것입니다. 토베얀손의 '무민' 캐릭터 - 꾸밈없는 자연을 닮은 무민 '무민'은 핀란드 작가 '토베얀손'의 동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입니다. 통통한 .. 2022. 9.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