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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연구소/직업

미술과 관련된 직업들 - 미술로 소통하는 직업

by 지식 연구원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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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소통하는 직업 포스터

 

미술로 소통하는 직업 - 미술 큐레이터, 미술치료사, 미술선생님, 미술평론가

안녕하세요. 그림과 영화와 아이를 사랑하는 'MOMTIST'입니다.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 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들 중 미술로 사람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직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통을 많이 하는 직업은 미술 실기 전공자가 아니어도,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 미술사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하여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술 큐레이터

미술 큐레이터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전시물의 수집과 관리 및 전시 기획 등 종합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으로 '학예사'라고도 불립니다. 미술관, 박물관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은 기본이고, 전시물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과 예술적인 감각, 전시물을 가져올 수 있는 인맥과 정보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좋은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전시물을 유치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작가에게 적절한 금액에 전시품을 구입하거나, 경매에서 경쟁하는 등 드라마에서 보듯이 작가를 찾아가 오랜 시간 설득을 해서라도 전시품 확보하는데 끈질기게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박물관의 경우, 손상된 부분의 복원 연구도 해야 합니다. (참고로 전시회에 가면 마이크 들고 작품 설명해주는 가이드는 큐레이터가 아니라 도슨트입니다.) 기본 100:1의 경쟁률을 뚫어야 될 수 있는 큐레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박물관/전시관의 테마에 부합하는 전공을 가진 사람이 우대받습니다. 인류학이나 고고학, 미술, 예술사 계열을 선호하며 한문과 외국어 능력이 요구됩니다. 

 


 

미술치료사

미술치료는 미술과 치료라는 두 영역이 접목되어 탄생되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 생각들을 비언어적인 조형

활동을 통하여 감정이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정서적 갈등과 심리적인 증상을 완화시켜, 자아성장을 돕는 심리치료기법입니다. 미술 치료사는 예술치료사, 미술 심리치료사, 예술 심리치료사라고도 불립니다. 

미술치료사는 미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미술재료를 다양하게 씁니다. 조소와 같은 입체작업, 그림을 그리는 평면작업, 그 외에 퍼포먼스, 언어 등 모든 예술 활동을 미술치료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사는 내담자가 미술활동을 통해 자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치료사와 내담자 사이에 신뢰관계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미술치료사는 평소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치료사의 질문과 탐구를 경험한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고,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이 깨달음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치료사와 이야기 나누게 됩니다. 

미술치료사는 미술과 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미술학과, 심리학과, 교육학과, 재활학과 등의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요구합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내담자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력이 요구됩니다. 

 


 

초, 중,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미술과목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입니다. 대학교에서 미술교육 과정을 마치고 '임용고시'라는 경쟁시험에 합격하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교과 내용은 미술창작, 미술의 이해, 미적 체험, 표현, 미술감상으로 구성되고, 구체적으로 디자인, 회화, 조소, 감상 등에 대해서 가르칩니다. 선생님들은 많은 수업 연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주제, 원리, 표현방법, 재료와 사용법에 대한 지식과 기법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입니다. 과제를 내주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하며, 작업 과정을 살피고 평가합니다. 

 


 

미술 평론가

평론가, 또는 비평가라고 하며 미술 및 미술 작품을 전문적으로 비평하고 평론하는 직업입니다.

특정한 미술작품에 대해서 그 가치를 분석하고 판단하여 비판할 거리가 있다면 그에 대해 비평합니다. 나아가서 평론가는 미술, 예술산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영향을 줍니다. 글재주가 많거나 오랫동안 미술과 관련된 학문을 전공한 사람이 평론가로서의 일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론가가 되기 위해서는 미술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는데 미학, 미술사, 예술학 등 누구보다 깊이 학습해야 하며, 외국어 능력, 철학에 대한 깊은 조예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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