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킬러문항'을 완전히 배제하고, EBS 교재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수험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됐습니다. 특히,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1. 킬러문항 완전 배제, EBS 연계율 50% 유지
2025학년도 수능의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킬러문항은 고난도 문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수능에서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제를 균형 있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50%로, 영어를 포함한 주요 과목에서 EBS 교재를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을 적용해 수험생들이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 국어영역, 작년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
국어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보다 난이도가 낮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EBS 국어 대표강사인 한병훈 교사는 "국어영역의 전체 난이도는 작년보다 쉬운 수준으로, 특히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어영역은 난도가 매우 높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에 달했으나, 이번 수능은 9월 모의평가 수준에 가까운 난이도로 예상되며,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적정 난이도,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 충분히 대비 가능
한 교사는 이번 수능 국어가 "교과서에서 학습한 수준의 지문을 출제하고, '킬러문항'을 배제하여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인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출제 방향에 따라 지문의 정보량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른 유불리가 없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4. 변별력 있는 문항과 EBS 연계
특히, 이번 수능 국어영역은 일부 변별력 있는 문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서 영역에서는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지문에서 두 학자의 견해를 비교하는 문제(7번)와 '기계 학습과 확산 모델'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13번)가 고난도의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문학에서는 이광호의 '이젠 되도록 편지 안 드리겠습니다'를 이해하는 문제(27번)가 출제되어 다소 생소한 작품을 접한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수험생 준비도에 따른 난이도 차이
입시업계에서는 국어영역이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종로학원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지만,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실제 채점 결과, 수험생들이 올해 수능 국어가 어려웠다고 느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를 강화하는 등, 수험생들이 공교육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난이도를 적정 수준으로 맞춰 다양한 수준의 수험생들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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